THE VOW(2012)


THE VOW, 2012

Release date ; February 10, 2012

Description ; Directed by Michael Sucsy / Written by Abby Kohn, Michael Sucsy / Produced by Gary Barber, Roger Birnhaum, Susan Cooper

Starring ; Channing Tatum, Rachel McAdams, Sam Neill, Scott Speedman, Jessica Lange

Plot ; A car accident puts Paige (McAdams) in a coma, and when she wakes up with severe memory loss, her husband Leo (Tatum) works to win her heart again.

이 곳 글라스고에서 처음으로 본 영화 THE VOW. 2월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하여 나온 듯 한 이 영화의 광고를 TV에서는 수차례 방영해 주었고,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꼭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던 찰나 스태프들의 좋은 정보로 Cine World 영화관의 Unlimited Card를 발급받을 수 있었고, 한 달에 £14.99 가격으로 카드 이름 그대로 무제한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hurray! 18일 토요일, 오전일을 마치고 Buchana Street로 고고!!!

2:30영화를 보기 위해 급하게 달려간 그 곳 cineworld는 토요일이라 그런지 가족단위, 친구단위, 연인단위의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건물 밖까지 줄지어 서있었다. 줄서기 문화가 참 발달한 이 곳인지라 생각보다 빠른 시간내에 줄이 줄어들었고, 다행이도 계획하고 있었던 THE VOW 14:30 9 Screen의 티켓을 받아들 수 있었다:)

그저 사랑스러운 한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영화이겠거니 생갔했던 영화의 시작은 엄청난 차 사고로 인해 병원에 실려가는 두 주인공의 장면으로 시작을 알렸다. 어찌보면 우리 한국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줄거리이기는 했지만, 덕분에 자막없이 보는 나의 부족한 listening 실력의 이해를 돕는 중대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는…^^;

사고 후유증으로 여자 주인공 Paige는 기억 상실증을 얻게 되었고, 그의 남편인 Leo를 보고 의사가 아니냐는 물음과 함께 Leo의 상실감과 불행은 시작되었다. 그녀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Leo와 답답한 마음은 마찬가지이지만 도저히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Paige의 혼란 속에서 그들의 점점 멀어져만 갔다. 그에 더하여 Paige는 부유한 가정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반면, Leo는 어린시절 부모님을 잃고 가족이라고는 그들끼리 간략하게 결혼식을 올려서 얻은 아내 Paige 뿐이었다. 이에 Paige의 부모는 못마땅해할리가 마다했고, Leo가 극복해야 할 산은 높아져만갔다.

어떤 노력을 다해서라도 다시 Paige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싶었지만, 결국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와 그녀의 기억을 돌리지 못해 과거의 생활로 돌아가버린 Paige. 어떠한 일이 있어도 평생을 함께하자는 그들 결혼식에서의 THE VOW는 이혼 서류 한 장에 사인을 함으로써 끝이 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손에 손을 잡고 온 연인들의 기대를 어찌 저버릴 수 있겠는가!

집 안의 어패(아버지의 affair)와 계략(Jeremy와의 약혼)을 알고 난 뒤 찾아 온 Paige의 미음 속 깊은 곳 진정은 다시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그 진정성에 근본은 Leo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좋은 집안, 좋은 부모님 아래 Law School에 다시 입학하게 되었지만 그건 정말 Paige 자신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살아난 예술적 감각이 말해주었고, 이로 인해 부모님과의 독립 된 삶을 살게되면서 Leo와의 만남은 다시 이루어지게 되었다. Happy Ending:)

사랑.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그 것. 단순히 무엇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벅찬 의미를 담고 있기에 말로써 글로써 설명하기가 어렵다.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친구, 사랑하는 애인, 사랑하는 선생님, 사랑하는 우리집 강아지… 사랑해야 할 존재가 너무나도 많은데.. 우리는 과연 그 사랑을 얼마나 베풀고 있으며 얼마나 진정성을 표하고 있는지 한 번쯤은 곰곰히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

낯선 환경에서 하루하루를 적응해나가고 있는 나는 요즘 주변으로부터 받는 사랑으로 내가 베풀 수 있는 사랑이 커지고 있음을 크게 느낀다. 그렇다. 사랑도 배워야 되나보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배워야 되나보다. 개방적이라서 우리네의 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 개방성으로 인해 보고, 듣고, 말하고, 느끼는 배움은 무엇보다도 크고 직접적이다.

‘사랑’이라는 소재를 담은 영화를 보고 이런 생각을 조금이나마 할 수 있는 내가 좋다. 결론은? 나 좋다고~ 나 사랑한다고~ ㅎㅎㅎ ^.^

Eujin’s review of ‘THE VOW’
20 Februar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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