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SHAL TRUST

새로이 시작 된 week work for me. 어제 하루 동안의 day-off 휴식을 충분히 취한 뒤 오늘 아침 씩씩한 발걸음으로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역시나 주말과는 다르게 분주함이 느껴지는 House.

이 곳에서의 나의 엄마 Sue와 반가운 아침인사를 나누고 Judy를 샤워시키고 있는 그녀를 돕는 일로 오늘 하루가 시작되었다. Judy가 cetre에 갈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 주고, Pearl의 외출 준비와 함께 아침식사를 같이 하고 오늘 일정의 목적지인 Govan Street, The Preshal Trust로 향했다.

THE PRESHAL TRUST

이 곳 ‘THE PRESHAL TRUST’는 주 정부의 지원과 그 외 기업 및 단체로부터 스폰서를 받아 운영되는 일종의 charity 단체로 모든이들에게 열려있는.. 특히 elderly people, disabled people.. namely vulnerable people들을 위한 여가 생활 공간이다. 요일별로 정해진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데 Bingo game, Art Class, Line Dancing, Guitar Lessons, Film/Karaoke 등등으로 삶의 여가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하나의 레크리에이션 공간이었다. THE PRESHAL TRUST라는 단체 이름은 스코틀랜드의 전통 언어인 게일(the Gaelic)어로 ‘Precious(귀중한, 소중한)’를 뜻하는 Preshal 이라는 단어 그대로 귀중한 존엄성을 가진 모든이들에게 열려있는 곳이라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비싸지 않은 가격(£1)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고, Lunch Club이라 하여 에피타이져와 메인 음식을 내어주는 코스요리도 £1를 지불하면 배가 터지도록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또 한 번 탄탄한 사회복지 기반에 감탄을 자아낸 곳.

오늘 화요일에 예정 된 Activity는 10.00 am부터 시작되는 Bingo 타임이었다. 게임 진행자가 불러주는 숫자를 체크하여 Single Line, Double Line and Full House를 이룰 때 마다 “HOUSE”를 외치면 되었고, 승자에게는 자그마한 상품이 주어졌다. 총 6차례에 걸쳐 이루어지는 Bingo Game. 처음에는 규칙을 설명듣는데 긴가민가 하더니 세 번째 판 정도에는 게임 룰을 완전하게 파악하여 사실 Pearal 이나 Yvonne보다도 내가 더 이 게임을 즐겼던 것 같디^^;

Bingo

몇 번이고 아슬아슬하게 숫자 2개가 모자라서 House를 외치지 못한 나랑 Pearal. T.T 그래도 다행이 마지막판 째에 Jillian과 Yvonne이 Single Line을 이루어서 초코바 한 개를 받아 그걸로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중간에 break time을 잠시 가진 뒤 12.00 noon부터는 Lunch Club으로 빙고 게임이 이루어지던 테이블은 몇 몇의 스태프들에 의해 금새 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으로 바뀌었고, 개인 당 £1를 지불 한 뒤 Chicken Soup와 Scottish Pie로 이루어진 금일의 점심 메뉴가 제공되었다.(물론 Jillian과 나는 개인적인 사비를 지불하지 않고 Teanants로부터 제공되는 바우처로 모든 비용을 지불했다.)

Chicken Soup & Scottish Pie

어마어마한 양의 식사였다. £1라고 절대 얕잡아 보면 안되는 meal course. 양도 양이지만 음식의 질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가격대비 훌륭한 식사였다. 에피타이져로 제공 된 치킨 수프는 내 입에는 조금 (많이) 짜더라. 여기 사람들 정말 소금이랑 설탕이라면 음식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것 같다^^; 메인코스로 제공 된 Scottish Pie는 이 곳에 와서 처음으로 먹어 본 음식인데 음~ 맛있었다. 일단은 내가 좋아라하는 Baked beans가 파이 위에 마음껏 올려져서 나왔고 버터를 가득 바른 포테이토도 내 입맛에 잘 맞았다. 파이 속에 든 재료는 양고기라고 Jillian이 설명해주더라. 모든 음식을 파이로 즐기는 이들의 육중한 몸매의 비밀이 하나씩 베일을 벗어가는 과정에 나는 있었고, 나 또한도 이들처럼 될 지도 모르겠다는 엄습이 가끔씩 밀려오기도 하더라. Greasy함에 극치를 달리는 이 식사 후에 제공되는 shortbread. 이 또한도 스코틀랜드 전통 비스켓으로 밀가루와 설탕에 버터를 듬뿍 넣고 두툼하게 만든 비스켓으로 전혀 우리의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이라며 설명해주는 Jillian. 그러면서도 그 비스켓은 우리의 입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

Mary & Jillian(our staff of Share) & Yvonne

식사 후,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집으로 오기 위해 차량을 기다리던 중. 이 곳 PRESHAL TRUST에서 일하는 스태프 중 한 명인 Mary는 내가 여기서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화끈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었다. 사실 술에 취한 사람 같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온 나를 너무 격하게 반겨주는 그녀. Jillian하고도 매우 가까운 사이처럼 보였고 우리에게 참 많은 도움을 주는 고마운 분이었다.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자신도 찍어달라며 갑자기 사진촬영 모드에 돌입한 우리. 엄청난 강풍으로 서있기 조차 힘든 날씨였지만 그녀의 화끈함은 그 추위마저도 녹일 정도였다ㅎㅎ(내 앞머리.. 저거 어쩔거야.. 질리안!ㅋㅋㅋ) 한국에서 엄마가 언제 한 번 오냐는 질문에 여름이나 겨울에 한 번 쯤은 오실거 같다고 말하니 엄마가 오면 꼭 같이 오라고 초대하는 그녀. 그것도 두번 세번에 걸쳐서 몇 번이고 되풀이를 하며..ㅎㅎ 참 고맙더라:)

Debbie가 도착할 때 까지 우리의 배꼽이 빠지도록 계속 코믹을 연출하는 그녀에게서 (알코올과 헤로인을 떠올리게도 한 감정표출이었지만) 왠지 모르는 ‘정’이 깊숙히 느껴지는 특별한 감정을 받았다. 헤어질 때 너무나도 따뜻한 포옹과 함께 볼에 키스를 해주는 그녀의 소식을 한국에 있는 엄마에게도 얼른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가득 안고서 집으로 돌아왔다.

Eujin’s notes on the CSV 🐶 
21 Februar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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