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Dinner – Sausages & Mashed

보통 Back Shift를 하게 되면 저녁을 준비(3.00p.m)하고, tenants & staffs 와 식사를 한 뒤, 식사 후에 차와 비스킷을 먹으며 티타임을 가지고, 설겆이/테이블 정리/빨래 등 집안 일을 한 뒤, tenants들의 잠자리를 돌보는 일까지 하면 얼추 일이 끝나는 시간(9.00p.m)이 된다. 그 외 우리 센터와 tenant 개인 소지하고 있는 금전 체크, 센터 물품 체크 등을 하며 가끔은 스태프와 토론을 하기도 한다. 토론이라기 보다는 주로 많이 듣고 배우는 입장이지만..^^; Anyway! 오늘의 저녁 메뉴로는 Sausages & Mashed가 예정돼 있었고, working time이 되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Sam이 부엌에서 요리할 만발의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ㅎ

“What’s for dinner tonight?”
“SAUSAGES & MASHED!!! Do you know what it is?”
“No, I’ve never tried it. Is it Scottish?”
“I think it’s British. It’s kind of the traditional food in Britain.”

Sam이랑 back shift를 하게 되면 요리를 많이 배울 수 있다. 베지테리언인 그는 항상 몸에 좋은 음식을 추구하고 만약 저녁 메뉴로 오늘처럼 소세지나 튀긴 음식이 예정되면 항상 샐러드나 그 외 음식들도 함께 만들기 때문에 내 초이스 범위는 넓어져서 이래저래 참 좋다:) 그리고 요리하는 과정을 참 친절하게 잘 알려주고 설명해준다. 이미 한 두 가지 전수 받은 요리들이 쫌 있다. 크크

Irish Sausages다. 혹시나? 역시나.. 오븐으로 들어가기 전에 소시지들을 기름에 한 번 튀긴다ㅋ 이젠 혹시나 할 일이 별로 없다. 그리고 놀랄 일도 별로 없다. 오히려 frying이란 단어를 듣지 않으면 제대로 이해한건지 의심이 가기도 하니.. 왜냐면 여기는 스코트랜드니까!!!
그냥 팬 위에 올려만 놓아도 소시지에서 기름이 나올텐데 그 전에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시지를 올려 요리를 시작한다. 이리저리 튀는 기름들을 피하느라 꽤 애먹었다ㅋ

오븐에 들어가기 전 소시지들의 아름다운 모습. 양파와 버섯을 올리고 Sam이 만든 매직 소스, Gravy를 듬뿍 부어주었다. Gravy는 이 곳 영국 사람들이 아주아주 사랑하는 소스로 고기 요리를 먹을 때 빠지지 않는 소스 중에 하나이다. Sam은 소스를 아주 맛있게 만드는 매직 손을 가지고 있다ㅎㅎ 그가 만든 소스로 요리하면 정말 맛있다고 모두들 칭찬하곤 한다. 비법 전수 받는 중:D 예이~!

이번엔 Mashed Potatoes 만들 순서. Sam이 들고 있는 이 소스. 이건 정말 매직이다! 지금껏 먹어 본 매쉬드 포테이토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식사 할 때 두 번이나 더 가져다 먹었다는..^^;
먼저 감자를 끓는 물에 삶은 뒤 마구마구 으깬다. 감자가 너무 많아 감자들이랑 고군분투하는 내가 불쌍했던지 반 이상을 덜어가서 따로 으깨주는 친절한 선생님, Samㅎ 그러고나서 소스를 부어서 감자와 소스를 잘 섞어주고 체다치즈를 듬뿍 올려서 토핑한 뒤 오븐 속으로 쏙~ Fantastic!

완성 된 Sausages & Mashed! 사실 소시지를 많이 좋아라하지 않아 양껏 먹진 않았지만 (예정대로라면 나는 소시지 5개를 먹었어야헀다;ㅋㅋㅋ 이 음식 처음 먹는 사람이면 5개 이상은 먹어야 된다는 Laura의 말도 안되는 우김ㅋㅋㅋ) 대신 Mashed Potatoes를 배터지게 먹었다ㅎ 너무너무 맛있었기에!!! 이 매직 소스 비법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을테다ㅎ

하루하루 지내면서 여러모로 배우는게 참 많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돌보고 돕는 일은 한국에서 해왔던 공부와 일과 비슷할지언정, 그 외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내게 새로운 일들이라 마치 아기가 커가는 과정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주변환경에 의하면 나의 성장을 돕는 너무 많은 엄마, 아빠가 있고 나의 교육을 돕는 너무 많은 선생님들이 있다. 그들에게 항상 감사할 뿐이다. 멋진 딸, 멋진 제자로 잘 성장해서 고마움에 보답해야겠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주변 소중한 모든 사람들은 물론이고,,,)

Eujin’s notes on the CSV 🐶
10 March,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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